김낙현 결승 레이업, 가스공사 4쿼터 대역전극, DB 오브라이언트 허웅에게 패스했다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6위 다툼의 중요한 시기에서 귀중한 3연승을 이어갔다. 살얼음 6위다툼서 앞서간다.

6위 다툼 중인 DB와 한국가스공사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현재 6위 다툼은 두 팀과 LG의 3파전으로 좁혀진 상황. 특히 두경민과 강상재를 맞바꾼 DB와 가스공사로선 올 시즌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결국 가스공사의 4쿼터 대역전극이다. 51-6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신승민의 좋은 수비와 DJ 화이트의 내, 외곽 공략이 빛났다. 전현우의 스틸과 화이트의 득점, 신승민과 전현우의 3점포로 순식간에 63-65로 추격했다. 결국 경기종료 4분20초전 신승민의 3점포로 67-67 동점.

이때 화이트가 돋보였다. 작전시간 후 김낙현의 도움을 받아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의 역전. DB는 강상재가 15초전 우중간 중거리슛으로 다시 역전했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9초전 스크린을 받고 우측으로 림 어택, 다시 앞서갔다.

DB는 마지막 두 차례의 공격이 좋지 않았다. 허웅이 골밑의 김종규에게 패스를 넣었으나 차바위의 발에 맞으면서 킥 볼. 다시 공격권을 얻었으나 좌중간에서 오브라이언트가 수비수 2명을 달고 던진 3점포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종료. 코너의 허웅이 완벽하게 비어있었으나 패스하지 않았다. 이날 허웅은 4점으로 부진했다. 오브라이언트는 21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화이트가 20점 10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75-74로 이겼다. 3연승했다. 21승25패로 6위. DB는 2연패하며 21승28패로 8위.

[김낙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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