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규경기 1~2위를 달린 SK와 KT가 22일 잠실에서 운명의 한 판을 갖는다. SK는 이 경기서 우승 매직넘버 한 개를 지우고 2년만의 정규경기 우승에 도전한다.
KT도 확실히 만만찮다. 이날 삼성을 잡고 4연승하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쉽게 예상 가능한 승부였고, 실제 이변은 없었다. KT는 3쿼터까지 80-53, 무려 27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쿼터는 거대한 가비지타임이었다.
KT는 3쿼터까지 최근 주춤한 양홍석이 17점을 올리며 팀 리드를 주도했다. 허훈과 캐디 라렌, 김영환, 마이크 마이어스, 하윤기 등 주축들이 제 몫을 했다. 전 포지션에서 삼성에 압도적 우위인 KT가 쉽게 경기를 풀었다.
삼성은 초반부터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아이제아 힉스가 부진하자 불안한 공수밸런스가 와르르 무너졌다. 힉스와 김시래가 3쿼터까지 17점 합작에 그쳤으니 이길 방법이 없었다. 이원석과 차민석의 출전시간을 늘렸지만, 이원석은 뚜렷한 장단점이 있고, 차민석은 긴 정체기를 겪는 중이다.
수원 KT 소닉붐은 20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8-83으로 이겼다. 4연승하며 32승15패가 됐다. 2위 유지. 최하위 삼성은 6연패했다. 9승38패.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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