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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12호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토트넘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전반전을 2-1로 앞서며 종료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9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데 이어 전반 24분 득점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리그 12호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린 에버튼전에 이어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클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과 도허티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9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케인이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손흥민과 함께 문전 쇄도하던 웨스트햄 수비수 주마의 다리에 맞은 볼은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4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케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웨스트햄은 전반 34분 벤라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벤라마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실점 이후 꾸준한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가운데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올 시즌 리그 12호골에 성공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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