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이 김재욱의 약혼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에는 고탑교육 회식에 참여한 김재욱과 정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고진(김재욱)은 기억상실을 연기를 이어가며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이신아는 노고진의 완벽한 모습에 "진짜 넘사벽이다. '갓 고진'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기억상실인데 어떻게 저렇게 잘 할 수가 있지? 말이 안 된다"라며 깜짝 놀랐다.
입시설명회가 끝난 뒤, 노고진은 고탑(GOTOP)교육 뒤풀이 회식에 참석했다. 노고진은 속으로 "회식이라니!"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억상실은 연기하는 상황, 그는 술을 마시고 노래까지 불러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연기했다.
이신아도 노래를 했다. 하지만 마은정(백주희)이 노래를 껐고, 미안하다며 술을 권유했다. 이를 본 김차배(정성호)가 "사모님한테 뭐 하는 짓이냐. 우리 사모님 여기 있지 않냐. 노고진의 약혼녀"라고 폭로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노고진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이신아를 보며 분노했다. 그는 "바보들 아냐? 그걸 믿어? 약혼녀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이신아의 볼을 꼬집었다. 이어 "여기 처리할 게 있다"며 흥신소 해결사 주준팔(고규필)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음날 이신아는 거리에 누워 잠을 자다가 깬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신아는 "좀 더 속도를 내야겠어"라며 더욱 강력한 복수를 다짐했다. 교관으로 변신한 이신아는 자고 있던 노고진을 깨워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신아는 "내 모습이 곧 자기 모습인데. 약혼녀가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좀팽이라고 욕한다"며 옷을 마구 고르기 시작했다. 이신아는 고탑교육 법인카드로 옷을 결제했다. 이에 노고진은 "법인카드는 개인 용도로 쓰면 안 된다"고 말했고, 이신아는 "어차피 자기 거면서. 나보다 돈이냐"라며 분노해 노고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때 의문의 인물이 등장해 노고진의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사진 위에 'D-60'이라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고진을 차로 치고 간 뺑소니범이 강민(이시언)이라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앞서 노고진은 강민에게 "조용히 입다물고 자수해서 뺑소니범으로 남을래? 아니면 다시 날 죽이러 찾아온 살인범 될래? 잘 선택해"라고 말한 바. 이에 강민은 자수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뺑소니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노고진의 모습을 확인하고 간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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