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스킨십도 자연스럽게…딸 "아빠" 호칭에 행복 (첫방 '돌싱글즈 외전')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 이다은이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자랑했다.

21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에는 윤남기가 이다은의 집 근처로 이사를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남기는 이사 간 집에 대해 "위치가 참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걸어서는 10분 거리고, 차로는 5분도 안 걸린다"고 설명했다.

윤남기는 "작년 9월 말, 10월에 이사를 결심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서 온라인으로 알아보고 동거하우스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알아봤다"고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조급함의 대명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윤남기의 집을 찾은 이다은은 커피머신을 선물하고, 직접 요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은은 "오빠가 우리 동네에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윤남기는 "생각해보니까 나 전입신고도 해야 하는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다은은 "전입신고하러 같이 가자"라고 제안했고, 윤남기 역시 "그럴까?"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때 이다은의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다은은 집 아래에 도착한 아버지를 만나 케이크와 와인 선물을 받아왔다. 아버지는 선물만 서둘러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은 이다은의 아버지가 선물한 케이크와 와인을 먹으며 윤남기의 이사를 축하했다. 이다은은 윤남기에게 "러브샷 한 번 할까?"라고 제안했고, 윤남기는 얼굴이 빨개졌다. 이어 윤남기는 "케이크 어떻게 자르지?"라며 고민했다. 이다은은 "같이 이렇게 자를까"라며 윤남기의 손을 잡았다. 윤남기는 "너무 어색하잖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 일주일 뒤, 이다은과 딸 리은, 맥스가 윤남기의 집을 방문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자연스럽게 윤남기를 "아빠"라고 지칭했고, 리은이도 "아빠"라고 부르며 윤남기를 따랐다. 이에 대해 윤남기는 "제가 받아들이는 게 아니고 리은이가 저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리은이도 저한테 아빠라고 부르니까 진짜 좋은 아빠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리은이를 이다은의 어머니에게 맡긴 뒤 집들이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윤남기, 이다은과 '돌싱글즈2'에 함께 출연했던 유소민, 김채윤, 김계성, 이덕연이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창수와 김은영을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이) 안 만나니까. 저희가 부르기가 애매해서…"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면접교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다은은 "나 전 남편이 리은이를 안 보겠다고 연락왔다. '돌싱글즈'를 보니까 좀 그런가 보다. 아기한테 혼란 주기 싫다며, 리은이한테 잘해달라고 전해달라더라. 마지막 면접교섭 갔다 오고 나서 일주일 뒤에 연락이 온 거다. 3일을 울었다. 오빠한테 티를 못 내겠더라. 천륜을 끊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계성은 이다은에게 "리은이를 위해 직진만 해라. 앞으로만 가라"라고 조언했다. 유소민은 "(그분이) 리은이한테 좋은 선택을 한 거니까 너무 죄책감을 갖지 마라"라고 조언하며 이다은을 응원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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