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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장타를 생산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스타트가 좋았다.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롤리슨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하늘로 높게 치솟은 타구는 강렬한 햇빛으로 인해 좌익수 팀 로페즈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지만,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다.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
두 번째 타석은 조금 아쉬웠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노아 데이비스와 맞붙었다. 김하성은 데비스를 상대로 3루수 강습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두 번의 타석을 모두 소화한 김하성은 6회초 도밍고 레이바와 교체돼 일정을 마쳤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는 3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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