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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브라질 간판 공격수 히샬리송(24, 에버턴)을 넘본다.
22일(한국시간) 글로벌매체 ‘골닷컴’ 브라질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히샬리송을 영입하려고 한다.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히샬리송을 주시했다”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에딘손 카바니(35)가 동시에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카바니는 어느새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 게다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속도도 예전과 다르다. 각각 맨유와의 계약기간은 호날두가 2023년 여름까지이며, 카바니는 올해 여름까지다. 둘 중에서 카바니 이적 가능성이 특히 더 높다.
맨유는 공격진 세대교체가 시급하다. 유스팀 출신 유망주 마커스 래쉬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래쉬포드는 몇 년 째 성장 없이 제자리걸음만 걸었다. 그린우드는 최근 전 여자친구 성폭행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맨유는 사실상 그린우드를 제명했다.
맨유가 세대교체 자원으로 노리는 히샬리송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스트라이커다. 이적 첫 시즌에 리그 13골, 그 다음 시즌에도 13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7골로 잠시 주춤했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에버턴과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8년 9월에 만 21세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더니 현재까지 총 32경기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축 공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여름에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그 덕에 브라질은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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