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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활약 중인 조지아 대표팀 공격수 카바라츠켈리아의 가족들이 신변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간) '루빈 카잔에서 활약 중인 카바라츠켈리아가 러시아 리그를 떠나지 않은 것에 대해 가족들의 신변이 위협받았다'고 전했다. 카바라츠켈리아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에서 활약한 이후 지난 2019-20시즌부터 루빈 카잔에서 활약 중이다. 21살의 신예인 카바라츠켈리아는 루빈 카잔과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조지아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8일 '러시아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와 지도자들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일방적으로 계약을 중단하고 러시아를 떠날 수 있도록 이적 규정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올 시즌 종료까지 다른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루빈 카잔은 최근 드레이어(덴마크)와 학사노비치(몬테네그로) 같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계약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소속팀 훈련 중 부상 당한 황인범은 귀국한 상황이다.
루빈 카잔에서 활약 중인 카바라츠켈리아는 조지아 대표팀에서 A매치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카바라츠켈리아는 현재 조지아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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