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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글로벌 미디어그룹 IHQ와 국내 MCN(Multi Channel Network) 산업을 선도하는 트레져헌터가 손을 잡았다.
IHQ는 트레져헌터와 디지털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마케팅 등에 대한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콘텐츠 수급·유통, 콘텐츠 및 플랫폼 디지털 마케팅·홍보,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해 등 다각적 협력 체계 구축할 예정이다.
IHQ는 KH그룹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로 IHQ, IHQ drama, IHQ Show, 샌드박스 플러스 총 4 개의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신개념 모바일 OTT 바바요(babayo) 론칭을 앞두고 있다. 바바요에는 예능과 생활정보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가 대거 신규 편성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한 트레져헌터는 330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누적 조회수 290억 뷰를 기록한 국내 최고 수준의 MCN 기업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기획, 굿즈 제작, 팬덤 커뮤니티 기반의 사업 등 MCN 3.0 모델을 본격적으로 시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협약식은 박종진 IHQ 총괄사장과,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 일 열렸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IHQ의 검증된 제작 시스템과 모바일 OTT 플랫폼 바바요가 트레져헌터의 참신한 크리에이터 및 기획력과 결합한다면, 양사는 OTT와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는 "컨텐츠 업계의 관심이 플랫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IHQ와 트레져헌터가 콘텐츠 제작,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해, 빠르게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IHQ와 트레져헌터는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과 수급∙유통, 나아가 투자와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사진 = IHQ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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