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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의 신성 코디 각포(22)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2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번의 윙어 각포는 구단과 신사협약을 맺어 올여름 떠날 것이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팀 중 하나다"라며 "각포는 지난 1월 에인트호번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지만, 여전히 시즌이 끝날 때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각포의 새로운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없다. 하지만 협상의 일환으로, 에인트호번이 각포에 관한 적절한 제의를 받으면 이적에 협력할 것이라는 신사협정을 확보했다"라며 "에인트호번과 다른 클럽들 사이에 공식적인 협상은 없었다. 하지만 아스널,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에서 진지한 내부 회의가 열렸고, 4팀 모두 여름에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각포는 에인트호벤의 핵심 선수다. 이번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1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 모두 완벽하게 수행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29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로 봤을 때 엄청난 성장을 보여줬다. 또한 189cm의 큰 키도 장점으로 꼽힌다.
'90min'은 "각포의 이적료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에인트호번은 이번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이자 최다 도움을 기록한 각포 판매에 3500만 파운드(약 562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런데도 에인트호번은 각포가 팀에 남도록 설득하고 이적을 지켜볼 목적으로 그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 두기로 했다. 에인트호번의 이사 욘 데 용은 최근 각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이적을 피하기에는 너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여전히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뎀벨레가 떠난다면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리버풀 역시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만료된다. 살라는 리버풀에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4262만 원)를 요구했지만, 리버풀은 주급 체계가 무너질 것을 우려해 요구를 거절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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