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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2020-21시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한 클럽으로 밝혀졌다. 역사상 첫 1위다.
영국 '로이터'는 "맨시티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받은 2020-21시즌에 세계 최고의 수익을 창출한 클럽이다. 처음으로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는 영국 런던에 있는 세계적인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축구 구단들의 수익 창출 실적을 분석 발표하는 것이다.
'로이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소유한 맨시티는 6억 4490만 유로(약 8662억 원)의 수익을 내며 작년보다 6계단 상승했다"라며 "맨시티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머니 리그 1위를 차지한 4번째 구단이 됐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에 이어 2위는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레알은 6억 4070만 유로(약 8607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뒤를 이어 6억 1140만 유로(약 8212억 원)의 수익을 낸 바이에른 뮌헨이 3위, 재정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2013-14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4위로 떨어졌다.
'로이터'는 "뒤를 이어 맨유가 5위, 파리 생제르맹(PSG)가 6위, 리버풀이 7위, 첼시가 8위를 차지했다. 상위 20개 클럽 중 11개 클럽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며 울버햄턴 원더러스는 처음으로 17위에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은 극명하다. 경기장에 관중이 없었기 때문에 풋볼 머니 리그 출범 25년 만에 가장 낮은 매치데이 수익을 올렸다. 방송 수익은 2019-20시즌과 관련된 배급 지연으로 인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라며 "2023년 머니 리그는 2021-22시즌을 바탕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서 회복돼 클럽들이 총 100억 유로(약 13조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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