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LG가 유망주 송찬의의 홈런 2방을 앞세워 SSG를 제압했다. 김광현은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복귀를 신고했다.
LG 트윈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5승 1무 1패, SSG는 4승 2무 2패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리오 루이즈(3루수)-송찬의(유격수)-서건창(2루수)-문성주(중견수)-허도환(포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고 케이시 켈리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크론(1루수)-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성현(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고 이반 노바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LG는 2회초 송찬의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했다. 송찬의는 노바의 150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자 SSG는 4회말 김강민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김강민은 켈리에 이어 등판한 임찬규의 131km 슬라이더를 때려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는 5회초 송찬의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서건창의 1루 땅볼로 2루에 안착하자 문성주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2-1 리드를 잡았다.
송찬의의 활약은 계속됐다. 7회초 김광현의 150km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시범경기 5번째 홈런포. 김광현은 6회초 등판해 삼진 4개를 잡으며 호투를 펼치다 송찬의에게 일격을 당했다. 김광현의 투구 성적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
SSG는 7회말 김성현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갔으나 LG가 9회초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주자 문보경이 득점하면서 4-2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와 2점차 리드를 사수,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LG의 히어로는 역시 송찬의였다.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맹활약이었다.
[LG 송찬의가 2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후 SSG 김광현에게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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