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란전 대비를 이어갔다.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파주NFC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대비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21일 소집된 가운데 소집 첫 날에는 15명만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부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 등으로 인해 합류가 늦었고 22일 훈련에는 대표팀 소집명단 25명 중 21명이 팀훈련을 함께했다.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같은 유럽파 선수들은 22일 대표팀 훈련도 함께하지 못했다. 3명의 유럽파 선수들은 22일 밤 늦은 시간 파주NFC에 입소해 23일 예정된 한차례 훈련을 소화한 후 이란전 출격을 대비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백승호(전북) 대신 대체 발탁된 원두재(울산)도 22일 오후 합류하는 가운데 22일 대표팀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이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단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독일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또한 백승호와 나상호(서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조영욱(서울) 남태희(알두하일)가 대신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조 2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이란(승점 22점)과의 맞대결을 통해 조 1위 등극을 노린다.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9승10무13패로 뒤져있다. 지난 2011년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이후 그 동안 이란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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