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KBO 리그 4년차 투수와 KBO 리그 새내기 투수의 다른 인사법'
야구선수들을 심판과 코칭스텝, 감독들에게 인사를 할때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과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선발로 등판해 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서 심판에게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이 모습을 본 미국인들은 한국인의 예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기도 했다.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와 키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키움 요키시와 SSG 노바가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출신 키움 요키시는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입단 첫 해부터 꾸준히 활약하며 히어로즈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야구 문화에 익숙하다. 선수들도 심판과도 익숙하다.
한 외국인 선수들은 심판에게 인사하는 이유에 대해서 "심판을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으며 한국야구는 나이로 구분하는 사람들 간의 위계질서 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모자를 벗고 인사하는 거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흔하게 볼수 없는 장면이다.
2022 시즌 SSG 유니폼을 입고 첫 KBO리그에 입성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노바는 2010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이후 피츠버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를 거쳐서 2022년 SSG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0경기에 등판해 90승 77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노바는 주심에게 공을 받은 뒤 시크하게 마운드로 이동해 연습 투구로 워밍없을 했다. 누가 주심에게 잘 보이려고 인사를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외인 투수들의 모습을 볼수가 있는 장면이었다.
KBO에 오래 뛴 외인 선수들도 경기 전 볼을 받으면서 인사를 하는 선수도 있고, 안 하는 선수들도 있다. 개인의 특성과 성격의 차이 그리고 문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SSG 노바는 이날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했다. 4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5개의 삼진,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한국 무대 첫 실전 경험과 컨디션 점검을 했다.
KBO리그 4년차 키움 에릭 요키시는 두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은 컨디션을 보였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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