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서울 이랜드가 홈경기 FC안양전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일) 개최되는 K리그2 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FC안양 경기의 경기장을 기존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변경한다”고 23일에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잠실을 떠나 목동으로 이사한 이랜드는 곧바로 잠실로 복귀하게 됐다.
잔디탓이다.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의 홈 경기장인 목동종합운동장의 현재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경기를 치르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랜드는 지난 19일 목둥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홈개막전을 치렀으나 잔디 탓에 프로답지 못한 졸전을 펼쳤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22일에 상대팀 안양의 동의를 얻은 다음에 연맹에 경기장 변경을 요청했다. 연맹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실사를 완료한 후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K리그2 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의 경기는 27일(일) 오후 1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서울 이랜드도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잔디 생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여 구단에 홈경기 연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또한 정상적인 경기 운영 불가하며 선수 부상 방지 등의 이유로 개최 불가에 공감했다"고 입장을 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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