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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거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중앙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24, 아탈란타)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아탈란타 수비수 데미랄을 주시하고 있다. 호날두와의 긴밀한 유대가 그를 맨유로 이적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맨유는 차기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고 올여름 바쁘게 지낼 것이다. 맨유는 또한 최근 부진한 성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이번 시즌 해리 매과이어의 부진으로 수비적으로 고전했다. 팬들은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라파엘 바란은 매과이어의 부진으로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힘겹게 보내고 있다"라며 "터키 매체 '파나틱'에 따르면 맨유가 다음 시즌 중앙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데미랄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미랄은 현재 유벤투스에서 아탈란타로 임대간 상황이다. 아탈란타는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간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대체하기 위해 데미랄을 영입했다. 데미랄은 아탈란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3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데미랄의 계약에는 2340만 파운드(약 376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다.
'데일리 스타'는 "데미랄은 아탈란타의 영입 의사와 상관없이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데미랄이 합리적인 이익을 받는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며 "맨유는 데미랄을 영입하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호날두와의 긴밀한 유대가 설득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018-19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데미랄은 호날두보다 한 시즌 늦게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데미랄은 호날두와 함께 2시즌을 뛰었다. 데미랄은 올 시즌 초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를 상대하는 것보다 같은 팀에 있는 것이 낫다고 쉽게 말할 수 있다. 그는 항상 변화를 가져온다"라며 "호날두와 내 사이에는 강한 유대감이 있다. 그는 항상 나를 도와줬고 우리는 종종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하나다"라며 호날두를 칭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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