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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박미희(59) 흥국생명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박미희 감독은 23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흥국생명을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과 박미희 감독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서 계약이 만료됐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했으나 10승 23패(승점 31)로 6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인해 정규시즌을 완주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21일 GS칼텍스전이 흥국생명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로 남았다.
박미희 감독은 2014-2015시즌에 앞서 흥국생명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취임 3년차인 2016-2017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8-2019시즌에는 정규리그는 물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통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2020-2021시즌에는 '배구여제' 김연경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이 중국 리그로 떠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이 떠나게 되면서 후임자를 물색할 계획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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