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수예능

윤여정이 말하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고민할 여력도 없었다" ('유퀴즈')[종합]

시간2022-03-24 00:00:02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윤여정이 열정 가득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윤여정이 유퀴저로 출연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스토리를 꺼냈다.

지난해 4월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나도 믿기지 않았다. 반추를 해보니까. 그건 사고였다 나한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올랐던 후보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7번이나 노미네이트됐던 중견 배우 글렌 클로즈 등이 있었다. 윤여정은 "정말로 글렌 클로즈가 받기를 바랐다. 받는 거 구경이나 하자고 앉았는데, 나중에 필름을 보니 기다렸다는 듯 내가 일어나더라. 무의식중에 내 이름이 들리니까 일어났던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수상소감도 화제를 모았던바. 당시 윤여정은 "경쟁을 믿지 않는다.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즈를 이기겠나. 5명 후보 모두 각자 다른 작품과 역할에서 수상자이다. 경쟁은 있을 수 없다. 내가 오늘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한 "두 아들에게 고맙다. 엄마가 일한 결과가 이거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여정은 "수상 소감을 듣고 작은 아들은 울었다더라. 걔네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일하러 나오지 않았을 거다"라며 "제일 미안한 건 내가 일하는 여자였기 때문에 엄마의 음식이 하나도 없다는 거다. 집밥이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언젠가 그랬다. 근데 우리 아들들도 꼭 나 닮은 게 '괜찮아 엄마. 그래서 우리 다 말랐잖아'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의 문을 먼저 두드렸다. 두드린 문을 내가 운 좋게 그다음 해에 (연 것이다). 운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 오는 것"이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수많은 트로피들은 모두 윤여정 집 지하실로 직행했다. 아카데미 트로피만 응접실에 놓았다는 그는 "오는 사람들이 기를 받겠다고 보러 온다. 그래서 응접실에 그것만 놨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여정은 1975년부터 1984년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거주했다. "큰 아들이 75년생"이라는 그는 "공항에서 모르는 나라라며 내 여권을 모른 체 했다. 입국을 못할까 봐 가슴이 벌렁벌렁 뛰며 땀이 났다. 요새는 그런 꼴을 안 당하더라. 이번엔 공항에 갔더니 세관에서 나를 알아보고 난리가 났다. 세상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그래서 오래 살아야 해"라고 말했다. 이어 "겁나고 영어도 못하는 데 가서 어떻게 살지 걱정이었다. 둘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우리 엄마가 오셨다. 엄마가 핸드백에다가 배 한 알과 깻잎을 숨겨오셨다. 아삭아삭한 거 한 쪽씩만 나눠 먹었던 것 같다. 깻잎은 된장찌개에 썰어 넣어주셨는데 꿀맛이었다"고 감동적인 일화도 공개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 단역부터 차근차근 다시 배우의 길을 걸어온 윤여정. 그에게 있어 복귀 시기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윤여정은 "다시 미국을 들어갈지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다. 잘살고 있나 못 살고 있나 고민할 여력도 없었다"라며 "아무도 찾는 사람도 없고, 일이 필요하니 단역도 다 했다. 예전엔 다 세트장에서 연기했었는데, 길바닥에서 연기하려니 좀 부끄러웠다. 다행인 건 내가 안경을 벗으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래서 안경을 벗고 연기했다"라고 돌아봤다.

"미국으로 다시 갈까 했는데, 난 타이핑도 못 하고 영어도 못 한다. 미국 동네 슈퍼마켓에서 임금 시간당 2.75달러 캐셔라도 할까 싶었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그런데 김수현 작가가 미쳤냐고, 재주 있으니 배우 다시 하라고 붙잡았다. 하지만 자기 작품은 안 된다고 했다. 뒷말이 나올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도 안 써줘서 맹세를 깨고 나를 써줬다. 굉장히 많이 부담됐지만 어떻게 하겠냐, 돈 벌어야 하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윤여정은 연기 생활 57년하며 얻은 것이 "허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명해졌다는 거. 이유 없이 치켜세워졌다가 이유 없이 매도당하기도 한다. 거품 같은 거다"라며 "잃은 건 없다. 왜냐하면 연기를 일로 했으니까. 사지육신이 멀쩡하면 일해야 한다고 어머니가 그러셨다. 후회도 없고 잃은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커피차 받은 윤박 "엄지원 누나, 나도 태그 좀 해줘" 귀여운 투정

  • 썸네일

    장규리, 울고 있는 동생 옆 '무표정'..."지금이랑 똑 닮았네"

  • 썸네일

    마이큐, ♥김나영 두 아들 안고 뽀뽀하고 "찐가족 바이브"

  • 썸네일

    "이 각선미 실화?" 경리, 초미니 스커트로 휴양지 접수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한국,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 확정…김진규-오현규 연속골, 이라크 원정서 2-0 완승

  • '정영림♥' 심현섭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 "안심하세요 맹구에요"

  • "이 각선미 실화?" 경리, 초미니 스커트로 휴양지 접수

  • '윤종신♥' 전미라, 아이 셋 출산했는데 복근 보소 "몸 더 좋아져"

  • 마이큐, ♥김나영 두 아들 안고 뽀뽀하고 "찐가족 바이브"

베스트 추천

  • 커피차 받은 윤박 "엄지원 누나, 나도 태그 좀 해줘" 귀여운 투정

  • 장규리, 울고 있는 동생 옆 '무표정'..."지금이랑 똑 닮았네"

  • 마이큐, ♥김나영 두 아들 안고 뽀뽀하고 "찐가족 바이브"

  • "이 각선미 실화?" 경리, 초미니 스커트로 휴양지 접수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XX 노출

  • 만지고 싶은 복근 드러낸 걸그룹 멤버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충격 사퇴' 정말 이 장면이 마지막…20이닝 무득점 굴욕, 참담한 심정을 홀로 남은 감독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