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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큰 딸 태리의 일주일간의 재택치료 일지를 공개했다.
이지혜는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올린 영상을 통해 "저는 어젯밤 12시에 집에 왔고 오자마자 태리가 그날 밤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느낌이 좋지 않더라. 자가키트 했더니 두 줄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이지혜를 시작으로 남편 문재완에 이어 태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됐다.
가족이 줄줄이 확진되는 상황에 이지혜는 "정말 울고 싶다. 무슨 일인가 싶다"며 "저 사실 산후조리도 안 끝난 상황에 코로나 일주일 앓고 심지어 우리 남편 뒷바라지까지 한다"고 토로했다.
재택 치료 중 태리는 한때 고열에 시달렸고, 지난해 12월 출산한 둘째 딸 엘리 마저 미열 증상이 나타난 가운데 병원을 찾아 음성 판정을 받고는 비로소 안도했다.
그런 와중에 임대인으로부터 반갑지 않은 전화가 걸려왔다. 이지혜는 "집주인이 이사 가라고 연락이 왔다. 올해 이상하다"며 속상한 마음에 구독자들에게 "기도 좀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세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거실, 안방은 물론 화장실까지 한강뷰인 집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당시 이지혜는 "집을 보러 갔는데 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집이구나' 느껴져서 죽어도 그 집에 살고 싶더라. 대출 풀로 당겨서, 자가는 아니고 전세로 산다"고 소개한 바 있다.
다만 "성공한 느낌을 느끼려고 했는데 대출을 갚으려다 보니 그걸 못보고 맨날 나가서 겉으로 돈다"며 웃픈 고백도 했다.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신흥 관종'으로 떠오른 문재완은 N사 프로그래머 출신에 세무사 CEO라는 엘리트 이력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딸 태리와 판박이 외모로 '큰 태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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