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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970년대를 풍미했던 대한민국 최초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용복은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복은 1978년 앨범을 마지막으로 돌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권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텔레비전을 보고 즐거워야 할 안방에 왜 저런 사람들이 나와서 청승스럽게 저렇게 만드느냐 그래서"라고 입을 열었다.
이용복은 이어 "아마 그런 이야기가 돌아서 방송국 측에서 (나의 출연을) 조금 기피하고 그러지 않았었나 (추측한다)"고 털어놨다.
이용복은 현재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만리포 해수욕장에 터를 잡고 자신의 기존 노래를 재해석한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고.
특히 이용복은 노래, 연주, 녹음까지 모든 과정을 오롯이 혼자서 작업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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