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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서형이 첫 OTT 작품으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5일 "김서형이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도서 원작의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이혼 후 대장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남편의 부엌 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한 밥상을 차리면서 써 내려간 작가의 메모를 엮은 원작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드라마 'SKY 캐슬' '아무도 모른다' '마인' 등 매 작품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독보적인 연기 행보를 이어온 김서형. 그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남편 창욱(한석규)이 떠난 출판사를 지키던 중 대장암을 선고받고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다정 역할을 맡았다. 다정은 균열이 갔던 남편과 병으로 다시 묶이게 되었지만 좋은 끝을 맺길 바라며 남은 삶을 애틋하게 살아가는 인물. 김서형은 섬세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력으로 출연작마다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서형이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두고 섬세하게 그려낼 감성 연기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김서형은 "한 여자의 사랑과, 일, 삶이 모두 담긴 이야기를 따듯한 감성으로 담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그간 보여드렸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르게, 삶의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채워가는 다정의 애틋하고 따듯한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연내 왓챠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키이스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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