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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새로운 5년 계약을 거의 앞두고 있다. 협상은 연초에 시작됐다. 현재 합의점을 향해 가고 있다"라며 "에드 우드워드 전 맨유 부회장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은 지난여름 페르난데스에게 새로운 계약을 약속했다. 맨유는 현재 두 사람이 떠났음에도 약속을 지켰다"라고 보도했다.
'90min'은 "페르난데스는 현재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를 받고 있다. 이번 새로운 계약으로 페르난데스의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년 1월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이적과 동시에 팀의 에이스가 됐다. 이적 첫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는 58경기에서 28골을 직접 넣었고 17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포인트를 못 쌓고 있지만 37경기 9골 1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는 쌓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8골)에 이어 맨유 팀 내 득점 2위이며 도움은 1위다. 맨유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다.
'90min'은 현재 맨유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시즌 또다시 우승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배하면서 우승 희망이 사라졌다. 맨유에 남은 유일한 목적은 4위 자리를 차지해 UCL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 감독 선임이 선수단 구성에 중요할 것이다. 폴 포그바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하는 것에 대해 시시덕거렸지만,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 후보 골키퍼 딘 헨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맨유는 감독 면접을 시작했다. 아약스 에릭 텐 하흐와 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맨유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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