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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김희철 '초심을 찾아서' [한혁승의 포톡(Photo talk)]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통해 'SUPER JUNIOR Japan Special Event 2022 〜Return of the KING〜' 일정 참석 차 일본 도쿄 나리타로 출국했다. 다른 멤버들 보다 이른 나홀로 출국이였다.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김희철이 공항에 도착했다. 김희철은 트레이닝 패션에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패션을 선보였다. 대부분 출국 일정의 연예인들은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며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거나 포즈를 취한다.
사진기자들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공항 밖에서만 취재하기로 한 룰 때문에 대부분의 취재 사진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 취재가 이뤄진다.
김희철은 신호를 기다리며 매니저와 몇 마디 말을 나누다 신호가 바뀌자 고개를 숙이고 매니저 등 뒤에 붙어 공항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인사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었다.
▲ 취재진의 시선을 피하는 김희철
▲ 매니저 뒤에 붙어 건널목을 건너는 김희철
▲ 매니저 뒤에서 힐긋 취재진을 바라보는 김희철
슈퍼주니어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모습을 쭉 지켜봐왔던 기자로써 이해할 수 없었다. 그동안 사건 사고에 고개 숙인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촬영했었지만 이번에는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출국이었다.
슈퍼주니어는 취재진을 통해 팬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는 이벤트를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2013년 남미 투어 출국에서 자신들은 망가졌지만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살신성인 코믹한 분장과, 어벤져스 영웅 변신은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2013년 11월 '슈퍼쇼5' 공연을 위해 멕시코로 출국하기에 앞서 데뷔 8주년 기념 코스프레를 선보인 슈퍼주니어.
▲ 2013년 4월 남미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슈퍼주니어가 어벤져스 영웅 분장으로 귀국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 김희철의 코믹 분장. 팬들을 위해 철져하게 망가진 코믹분장으로 웃음을 준 우주대스타의 살신성인한 모습.
그 당시 취재진에게도 잊지 못할 신선한 취재현장이었다. 어느 순간 공항 출입국이 패션 브랜드 홍보의 장이 된 상황에서 슈퍼주니어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처음 선보였던 신선한 시도였다.
취재진이 김희철에게 바라는 것은 이러한 큰 이벤트가 아니다. 그래도 자신이 속한 그룹의 공식 일정과 출국 소식을 현장에는 못 오는 팬들에게 전해주는 취재진과 '김희철'의 출국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기다린 팬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가벼운 손인사의 그 가벼움 만큼이나 아쉬운 취재 현장이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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