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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득점 중 자책골이 많은 이유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 덕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과 커트 주마의 자책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주마의 자책골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 토트넘의 팀 내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케인이 22골을 넣었고 손흥민이 12골(현재 14골)을 넣었다. 두 선수에 이어 10골을 기록한 것은 자책골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25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놀라운 통계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이 기록은 토트넘이 항상 올바른 지역에서 공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수비수가 그 위치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케인이나 손흥민은 그곳에 도착할 것이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케인과 손흥민의 질 좋은 패스가 수비진들에게 분명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주마와 해리 매과이어가 넣은 골을 봐라. 그들은 패스 질에 의해 강제로 자책골을 넣은 것"이라며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운이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실 우리의 공격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웨스트햄전 주마의 자책골 당시 케인이 드리블 돌파 후 손흥민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주마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3 패)에서 손흥민은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패스를 줬고 레길론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향해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패스했다. 그 공을 막기 위해 발을 뻗은 매과이어는 결국 자책골을 넣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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