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규성을 대신해 이동준이 벤투호로 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A조 1위를 확정한 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공지사항을 전했다. 공격수 조규성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벤투호에서 중도 하차한다. 조규성을 대신해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 대체 발탁됐다. 이동준은 UAE 현지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김영권의 연속골에 힘입어 11년 만에 숙적 이란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홈에서 이란을 이긴 건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조규성은 후반 중반에 황의조 대신 교체 투입돼 수차례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오는 4월 2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열린다. 한국은 포트3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추첨을 앞둔 소감으로 벤투 감독은 "이란전, UAE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편한 마음으로 조추첨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조추첨에서 어떤 팀과 함께 편성되든 이란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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