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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윤여정이 '파친코' 속 선자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는 애플TV+ '파친코'의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와의 화상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윤여정은 자신이 맡은 선자 역에 대해 "나는 영어로 인터뷰할 때 '선자'의 얘기를 '그들의 이야기를 이 드라마를 통해 말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한다. 이 캐릭터를 존경한다. (그동안) 하고 싶은 캐릭터가 별로 없었다. 몇 십 년 동안 안 해본 역할이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선자'는 정직하고 강인하다.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나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인생을 살아보니까 선택이 나의 인생을 끌고 가더라. '선자'가 선택한 길은 험난했다.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지만 비굴하게 살진 않았다. 저도 촬영하면서 긍지를 가지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파친코'는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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