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동갑내기 문세윤에 “아직 친구라는 생각은 안 들어” (‘맛있는 녀석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태원이 동갑내기이자 개그맨 선배인 문세윤을 아직도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문세윤을 서운하게 했다.

25일 밤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동갑내기인 개그맨 문세윤과 김태원의 ‘친해지길 바라’ 특집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생갈비 전문점에서 단둘이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친해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문세윤은 “40대 돼서 새로운 친구를 깊게 사귀어본 적이 아직은 없다. 주로 30대 초에 많이 사귀었다”라며, 김태원을 향해 “40대 친구는 네가 1호다. 너도 그러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태원은 “나는 아직 친구라는 생각은 잘 안 들어”라고 어색해하며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게 정답이다. 이게 친해지는 과정이다. 나도 그렇다. 오늘로서 친한 친구가 되고 이건 아니다. 나중에 소주 한 잔 먹으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깊어지면 된다”라면서도, “그래도 조금 서운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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