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소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음악감독 겸 프로듀서 방준석(52)이 세상을 떠났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방준석 감독은 이날 오전 7시께 병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위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언론과 인터뷰에서 “위암에 걸렸는데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거부하고 자연치유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1994년 이승열과 함께 록 음악 그룹 유앤미 블루를 결성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고인은 음악감독을 병행하며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너는 내 운명’, ‘라디오스타’, ‘사도’, ‘박열’, ‘베테랑’, ‘소원’, ‘신과 함께’, ‘백두산’, ‘자산어보’, ‘모가디슈’ 등 다수 영화의 음악에 참여한 고인은 제 26회, 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 제 28회, 29회, 36회, 42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제 17회, 30회 ‘부일영화상’ 음악상 등 다수 시상식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2015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 음악 'BIFF'를 제작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월 28일 오후 3시 30분. 장지는 미국 뉴욕주 켄시코 가족공원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