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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아자르가 계약기간까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아자르가 계약기간인 2024년까지 팀을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1억 6000만유로(약 2151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입성 이후 부상 등으로 인해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아자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7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0골 1어시스트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아자르는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지만 적당한 이적제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두번의 이적시장에서 아자르의 이적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아자르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기 위해 추가 훈련을 소화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첼시는 아자르 재영입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클럽을 매각하는 등 아자르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자르 이적을 제의한 클럽은 없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가운데 부상으로 경기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아자르의 오른쪽 종아리뼈 수술을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베일을 '기생충'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마르카 등 현지 언론은 아자르에 대해 '제 2의 베일'로 언급하고 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500만유로(약 202억원)의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아자르의 높은 연봉도 이적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가운데 아자르는 계약기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문다는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과 아자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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