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우크라이나 가수 케이트 소울과 "STOP WAR"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라붐(LABOUM)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전 세계에 ‘STOP WAR’ 메시지를 전달했다.

라붐은 26일 정오 레드엔젤 공연 전용 플랫폼 ‘쿠션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위 올 아 원-스톱 워(WE ALL ARE ONE-STOP WAR)’ 온라인 콘서트에 출연했다.

이날 라붐은 ‘키스 키스’와 ‘아로 아로’ 등 무대로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파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더하기’ 무대를 꾸민 라붐은 “전쟁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한다는 건 정말 아픈 일이다. 오늘 무대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소울(Kate Soul)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감동적인 무대와 전쟁을 멈추길 바라는 진심어린 목소리로 눈물을 자아냈다.

케이트 소울은 인터뷰를 통해 “지하실이나 방공호로 대피하고 있으며, 현재 음식과 뜨거운 차를 가지고 기차역으로 가서 자원봉사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 피난민을 돕고 있다”고 밝혔고, “K-POP 팬 여러분, 우크라이나와 함께 우리 도시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며 도움을 촉구했다.

한편 구세군 주최 레드엔젤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한국구세군을 통해 우크라이나 구세군에 기부될 예정이며, 라붐은 현재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위 올 아 원-스톱 워’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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