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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튜버 최고기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이혼한 전 부인인 유깻잎과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쏟아진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말미에는 다음주 출연자인 최고기, 유깻잎의 예고 영상이 소개됐다. 예고에서 오은영은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는 두 사람에게 "사람들이 '할리우드 커플이네', '쿨해 보이네'라고 하지만 여긴 할리우드가 아니다. 여긴 한국이다"는 일침을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의 딸인 솔잎 양이 "다섯 살 때 그냥 울기만 했다. 조금 울었다"며 부모의 이혼을 지켜본 기억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이들에 대한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고기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에 댓글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이 글에서 최고기는 "일반인이건 연예인이건 유튜브건 출연하게 된 이유는 오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굉장한 매리트가 있었쥬...육아의 1타 강사님께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출연하게 된 계기입니다"고 출연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육아 잘하고 있고 나중에 본방으로 나오면 아마 다 알게 될건뎁 벌써부터 악플 자제 노노놉... 저희 굉장히 잘하고 있답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하 최고기 댓글 전문.
오쌤께서 제가 몰랐고 하면 더 좋을 방안,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일반인이건 연예인이건 유튜브건 출연하게 된 이유는
오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굉장한 매리트가 있었쥬...
육아의 1타 강사님께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출연하게 된 계기입니다. (진정성 있는 프로이기도 하고, 오쌤에게 받는 것 자체가 기회...! 출연료와 티비출연의 기회도 ㅎㅎ)
지금 육아 잘하고 있고 나중에 본방으로 나오면 아마 다 알게 될건뎁 벌써부터 악플 자제 노노놉...
저희 굉장히 잘하고 있답니다 :)
(오늘도 깻잎님 집에와서 솔잎이랑 놀아주는 중...인데...허허.ㅎ...)
누구보다 다 잘알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육아 하고 있구요.
여러분들도 촬영 한 번으로 예고편 하나로 저희를 판단하시면 안되는것은 더욱 더 당연하구요.
그리고 저희는 저희가 쿨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다만 자막과 제목을 쿨이라고 써놓고 헐리우드라고 한 것 뿐이지
다만 한국사회의 문제점이 이혼하면 서로 적이되고 남이되어버리는 사회가 문제이며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더 클 것 같아서)
부모로써 책임감 없이 지내는게 안좋아 보일 뿐입니다.
제가 한부모 가정에 있었고 그 문제점을 다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 더더욱 아픈 감정을 잘 알고 아이에게 되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클 뿐입니다.
어찌됐든 솔잎이 아껴주시는 댓글들 항상 감사합니다 !
[사진 = 최고기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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