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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근황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코로나19로 격리됐던 신봉선의 복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신봉선은 코로나19 격리 해제 4일 만에 녹화 참여했다. 그는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보니 많이 떨리고 그렇다"라고 들뜬 기분을 표현했다.
그러나 신봉선이 돌아옴과 동시에 정준하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놀면 뭐하니'에는 다시 빈자리가 생겼다. 유재석은 "정준하를 마지막으로 우리 멤버 모두 확진됐다. 정준하가 격리 중인데 처음으로 입맛 없다는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하와 이미주는 "진짜 아픈가 보다. 살 빠지겠다"라며 정준하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핼쑥해진 정준하 얼굴에 이미주는 "진짜 빠졌다.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며 놀랐다. 정준하는 "기침 좀 나고 목 좀 아프다"라며 증상을 호소했다.
특히 멤버들은 격리 중 생일을 맞이한 정준하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노래를 불렀고, 정준하는 감동한 듯 "다들 밝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공개된 셀프카메라 영상에서 정준하는 격리 3일차의 유쾌한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맛을 못 느끼는 건 아니고 그냥 입맛이 없다. 뭐라도 먹자"라며 군만두 먹방을 선보인 그는 각종 패스트푸드와 튀김류, 미역국까지 혼자서도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도대체 날 언제까지 가둬둘거야!"라며 상황극으로 문을 두드리자 밖에 있던 아들 로하는 "아빠 내일이면 끝나 조금만 참아"라고 의젓한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응 로하야 아빠 심심해서 그래, 고마워"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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