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이 질투 폭발 모먼트로 재미를 더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첫 키스 이후 어색해진 나희도(김태리), 백이진(남주혁)의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진은 대회 중 쉬는 시간 경기 일지를 쓰는 나희도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 때 나희도가 누군가를 "준호 오빠"라며 반겨 눈길을 끌었다. 백이진은 애써 파라솔을 돌리며 그를 신경썼고, 나희도는 이러한 상황을 모른 채 "그래서 이겼어 오빠는?"이라며 다정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너 스무 살 됐지. 이따 끝나고 술 한 잔 할래?"라는 말에 흔쾌히 수락하고 따라가는 나희도에 백이진은 "나는 백이진이고 쟤는 오빠고"라며 질투 폭발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다가가지 못한 백이진은 '소심한 방법'으로 질투를 표현했다. 나희도가 의자에 장갑을 두고 가자 "아주 오빠한테 정신 팔려서 장갑이고 뭐고 안중에도 없지"라며 장갑 위에 쪽지를 올려둔 것. 쪽지에는 '오빠와 마시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쪽지를 발견한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쓴 거지? 오빠라 했다고 꼽주는 거야?"라고 물었지만, 백이진은 모르는 척 했다.
그러자 나희도는 혼잣말로 "지금 질투하는 거야? 질투를 왜 해 지가. 짜증나"라면서도 "하는 짓은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