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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허재가 홍성흔에게 게임을 그만두라고 충고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밝힌 농구 대통령 허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홍성흔에게 “어떻게 지냈냐. 가끔 TV에서 보고 그런다. 거의 구박받으며 집에 있고, 싸우고. 너 매일 오락하더만”이라며, “너 오락하니까 매일 혼나잖아 화리한테”라고 핀잔을 줬다.
홍성흔은 매일은 안 한다며 “그건 취미다. 형님도 취미가 있지 않냐”고 반박했지만 허재는 “취미여도 애들을 위해서는…”이라며, “그걸 또 왜 애들 옆방에다 갖다 놨냐”라고 홍성흔을 비난했다.
그러자 홍성흔은 “얼마 전에도 싸웠다 그거 때문에. ‘아빠 게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아빠 나이 또래의 아빠들이 누가 게임을 하느냐’고 하더라. (내가) 게임하는 자체가 너무 싫은 거다 그냥 이게”라며 딸 화리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이에 허재는 “싫을 순 있다. 화리 말이 맞다. 나이가 몇인데 거기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냐”며 화리의 편을 들었다.
홍성흔이 “근데 내 나이 또래에도 게임하는 사람도 있고, 취미가 있을 거 아니냐. 골프를 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내 나름대로의 취미다”라며 항변하자 허재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그 취미는 없애는 게 좋겠다”라고 단호히 말해 홍성흔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허재는 “화리가 사춘기니까 네가 다가가는 게 맞다”며, “너 아내한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야 돼”라고 조언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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