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루키들의 소리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 되었다'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키움의 경기가 열렸다. SSG 신인 1차 지명 윤태현은 선발 노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윤태현은 키움 박찬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후속 타자 김주형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윤태현의 표정은 담담했다. 신준우가 번트를 시도하자 재빨리 타석 쪽으로 달려 나와 공을 잡고 3루로 송구했다.
물론 수비수의 콜이 있었지만 망설임 없이 과감한 선택으로 3루로 향하는 2루 주자를 완벽하게 잡았다. 계속되는 위기 1사 1,2루에서 김준와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표정 변화는 전혀 없었다.
윤태현은 지난 대구에서 진행된 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프로 첫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노경은에 이어 두 번째로 등판해 윤태현은 김지찬을 중견수 플라이로, 이재현을 삼진,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시범경기 2경기서 2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윤태현은 SSG와 2022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로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3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SSG는 "윤태현은 구단 역대 최초의 신인 1차지명 사이드암 투수로, 고교 2학년 때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그해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급의 구위와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SG는 윤태현이 기량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태도 또한 갖추고 있어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윤태현은“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자주 방문했고, 구단의유소년 야구교실출신이자 열성팬으로서 응원해왔다. SSG는 나에게 야구선수로서 꿈을 갖게 해준 고마운 팀이다. 항상 선망의 대상이었던 팀과 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인천 연고 팀에 입단해 자부심을 갖는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야구선수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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