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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모비우스'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제작진은 물론 '본' 시리즈와 '트랜스포머 3'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던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이 모여 탄생시킨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마블 영화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은 압도적 액션과 스케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었기에 또 한 번 놓치지 말아야 할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또한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 촬영을 맡았던 올리버 우드 촬영 감독이 '모비우스'에 합류해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다. '본' 시리즈는 카메라를 흔들면서 여러 각도에서 액션을 보여주는 촬영 기법을 이용, 생동감과 넘치는 액션신을 스크린에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본' 시리즈를 완성한 올리버 우드 촬영 감독은 오랜 내공을 발휘해 또 한 번 주목해야 할 액션신들을 선보일 것이다.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능력을 소유한 모비우스라는 캐릭터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쾌감 가득한 스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타노스의 시각특수효과를 제작한 디지털 도메인 소속으로, '트랜스포머 3',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작품에 참여한 메튜 E. 버틀러가 시각특수효과 감독을 맡아 시너지를 발휘한다. 메튜 E. 버틀러 시각특수효과 감독은 컴퓨터를 이용한 유체 혼합 및 유체 흐름의 시각화 작업을 주로 해왔는데, 이러한 경험을 살려 모비우스의 독특하고 특별한 파워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메튜 E. 버틀러 시각특수효과 감독은 '모비우스'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제안하는 작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멋지면서도 신빙성 있는 스타일로 시각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화 '모비우스'는 30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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