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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1살 연하의 일본인 시바타 리코(28)와 결혼한 니콜라스 케이지(58)가 올해말 태어날 셋째 아이의 이름을 일본어로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GQ와 인터뷰에서 “아내가 세 번째 아이를 가졌다는 걸 알자마자 이름을 떠올렸다"며 "아들일 경우 아키라 프란체스코, 딸일 경우 레논 어기라고 짓겠다"고 말했다.
부부가 자녀의 성별을 알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이름 모두 케이지의 가족에 대한 달콤하고 감상적인 언급을 포함하고 있다.
케이지는 아버지 어거스트 코폴라를 언급하며 “어기는 제 아버지의 별명이었다. 그리고 삼촌이 이름을 프란체스코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론 그의 삼촌은 ‘대부’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다.
그는 또한 두 달 동안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자랑하며 “너무 좋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곧 태어날 아기 외에도 케이지는 이미 두 아들을 두었다. 전 부인 및 여자친구 사이에 장남 웨스턴 코폴라 케이지(32)와 차남 칼엘 코폴라 케이지(17)가 있다.
케이지는 할리우드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 리사 마리 프레슬리, 앨리스 김, 에리카 코이케와 결혼 후 4번 이혼했다.
그는 지난해 2월 16일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을 기리며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시바타 리코와 결혼했다.
당시 그는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면서 결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이지는 2020년 동생 마크 코폴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채팅을 하던 중 시바타 리코와 일본에서 ‘정말 아름다운 결혼식’을 치르기를 바랐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계획을 바꿔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전재산 1800억을 잃고 VOD 영화에 출연하며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케이지는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82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모두 잃고 재산세 630만 달러(한화 약 76억 원)를 내야 했다”면서 “가능한 많은 VOD 영화를 찍고, 모든 역할에 응하며 빚을 갚아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1년6개월 전 '엄청난 재능의 견딜 수 없는 무게'(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에 출연하면서 공식적인 빚을 모두 갚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화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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