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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와 홀란드 동시 영입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두 선수의 연봉을 지급할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시즌 선수단 연봉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7억 3900만유로(약 9935억원)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선수단 연봉으로 5억 2800만유로(약 7098억원)를 지불하고 있고 일부 선수를 방출해 6000만유로(약 807억원)를 절감할 수 있다. 홀란드와 음바페의 연봉을 지급하기에 충분한 금액이 있다'고 전했다.
프리메라리가는 클럽의 수익에 따라 선수단 연봉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제한하고 있다. 선수단 연봉으로 7억 3900만유로를 사용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사용할 수 있는 세비야의 1억9900만유로(약 2675억원)보다 월등하게 많은 금액을 선수단에게 지급할 수 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0-4 대패를 당한 이후 음바페와 홀란드 영입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종료 후 베일, 마르셀루, 이스코와 계약이 만료되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명의 선수를 방출해 6000만유로를 절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연봉으로 3000만유로(약 403억원)를 지급하고 있고 마르셀루와 이스코의 연봉은 각각 1600만유로(약 215억원)와 1400만유로(약 188억원)로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연봉으로 2500만유로(약 336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는 음바페에 대해 보너스까지 고려하고 있다.
홀란드는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옵션이 가동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6300만파운드(약 100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홀란드 영입이 가능하다.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최근 홀란드는 맨시티의 50만파운드(약 8억원)주급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홀란드와 음바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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