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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문세윤과 딘딘이 들키지 않고 빵을 사 오는 미션에서 50초 만에 정체가 발각돼 실패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세대공감 올드&뉴’ 콘셉트로 OB와 YB가 각각 한 명씩 짝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저녁 복불복 게임은 전북 남원의 유명한 빵집에서 들키지 않고 빵을 사 오는 것. 줄을 서야 빵을 살 수 있는 이 빵집에 줄을 선 다음, 다른 팀이 준 미션을 소화한 뒤 무사히 빵을 사 오는 게임이었다.
연정훈과 라비의 ‘연라귀’ 팀은 빵집 앞에서 대포 카메라로 특이한 포즈를 취하는 라비의 사진을 찍고, 아내 한가인에게 화를 내는 듯한 전화 통화를 하는 미션을 모두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무사히 빵을 사서 돌아왔다.
이어 출동한 문세윤과 딘딘의 ‘꼰대스’ 팀은 두 사람 앞에 단 한 명의 시민만이 줄 서 있는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주어진 미션대로 딘딘은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는 연기를 시작했고, 그런 딘딘을 위해 문세윤이 동요를 부르며 소 울음소리를 흉내 내고, 배우 주현의 성대모사까지 해냈다.
하지만 이들의 미션이 끝나자마자 앞에 서 있던 시민이 사진 촬영을 요청해 이들의 미션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미션 실패까지 걸린 시간은 단 50초.
어느 포인트에서 알아봤냐는 문세윤의 질문에 시민은 “연예인은 다 티가 난다”고 대답했다.
문세윤은 “나 살 뺐는데 왜 알아보지”라며 의아해했고, 딘딘 역시 “나 키 좀 컸는데 왜 알아보지”라며 미션 실패를 아쉬워했다.
라비는 “그 남자분이 어떤 느낌이었냐면 이 공연 끝난 다음에 사진 찍어달라고 해야지 이런 느낌으로 보고 계셨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결과적으로 졌어도 뿌듯하다. 너랑 나랑 알아봤는데 ‘갑자기 두 분 왜 오셨어요’ 하는 거보다 ‘1박 2일 촬영 오셨어요’ 하는 게 좋았다”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 KBS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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