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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이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다.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닐 암스트롱이 53년 전 수집한 최초의 달 먼지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암스트롱이 지난 1969년 채취한 달 먼지는 영국 런던 경매 회사 본햄스의 경매에 부쳐진다.
다음달 13일 '우주 테마 경매'를 진행하는 본햄스는 먼지 외에도 최초의 우주 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의 파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기록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당시 약 1㎏의 먼지를 수집하기 위해 3분5초의 시간을 할애했다.
암스트롱은 이후 가방을 NASA에 넘겼으나, NASA는 이를 빈 가방으로 여겨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후 가방은 분실됐다가 지난 1980년대 초 캔자스 소재 우주 박물관에 등장했다.
지난 2003년 해당 박물관에서 근무하던 맥스 아리가 이 가방을 훔친 혐의로 수감되면서, 가방은 또 다시 잊혀졌다. 이후 지난 2015년 미 연방보안청은 해당 가방에 먼지가 있는지 모르고 경매에 부쳤다.
변호사인 낸시 칼슨은 이를 700파운드(약 112만원)에 구입했다.
이후 NASA 측은 칼슨의 요청으로 가방을 감식한 결과 해당 가방에 우주먼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NASA는 칼슨에게 가방을 반환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으나 칼슨은 법정 다툼 끝에 승소했다. 이후 그는 해당 가방을 익명의 낙찰자에게 약 180만달러(약 21억9700만원)에 팔았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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