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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44)이 한 네티즌이 제기한 성형 의혹을 부인했다.
곽정은은 30일 인스타그램에 네티즌 A씨가 전날 올린 트위터 글을 캡처해 게시하고 "나 얼굴에 뭐를 맞는 게 너무 싫고 무서워서 수년째 겪고 있는 턱관절 장애에도 주사액 치료도 거절하고 양껏 치료를 못 하고 있다"라며 말문 열었다.
캡처본에 따르면 A씨는 곽정은이 고정 출연 중인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3'을 보고 "얼굴 빵빵하다. 정말 리스펙트하지만 여성들이 성형에만 매몰됐다고 욕은 하지 마시라. 아예 그쪽에 돈 안 쓰시는 것처럼 말씀하시지도 마시라"라고 했다.
이에 곽정은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보니 산책할 시간조차 없는 요즘, 녹화 날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거나 부어서 조금 속상한 날도 많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내 모습을 좋아하고 존중한다"라며 "나의 부은 얼굴은 젊어 보이려 애쓴 흔적이 아니라 피곤함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내 애씀의 증거라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앞으로 더 늙어간다 해도 얼굴에 뭘 맞을 생각은 없다. 같은 날 촬영해도 메이크업을 누가 했나 조명이 어떤가에 따라 모습이 너무도 달라져 보이는 방송 환경까지는 알지 못 한다 해도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내가 한 말과 내 뜻까지 함부로 모욕하지는 말았으면. 여자들을 위해 어렵게 꺼낸 말에 여자들이 이렇게 조롱하지 말았으면"이라고 적었다.
[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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