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삼성의 자랑 ‘매탄소년단(MTS)’ 계보를 잇고 있는 김상준이 수원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3월 MVP로 선정됐다.
김상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410표 중 82%(338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올시즌 3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에 올랐다. 매탄고 출신으로 2019년 준프로 계약으로 수원에 입단한 김상준은 올시즌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누비고 있다. 특히 3월 들어서는 성남 원정에서 수원삼성 유스 출신으로 15번째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강원 홈경기 때는 극적인 버저비터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상준은 오현규와 더불어 지난해 김태환-강현묵-정상빈이 화제를 모은 ‘1기 매탄소년단(MTS)’에 이어 ‘2기 MTS’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준은 “형들이 수상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꼭 한 번 받아보고 싶었다.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했던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며 “이번을 동기부여 삼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서 더 발전하고 싶다.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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