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무경계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이 30일 신곡 ‘어떻게든’을 발매한다.
김제형의 소속사 아카이브 아침에 따르면 김제형은 신곡 ‘어떻게든’을 오늘(30일) 오후 6시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현대인들이 저마다 겪는 외로움을 ‘어떻게든’ 딛고 우리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곡으로, 김제형 측은 “지루한 일상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어떻게든’ 견뎌내고 있는 우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김제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어떻게든’은 일렉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한 곡으로 록 스타일의 편곡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헝가리무곡 5번을 테마로 한 호소력 짙은 후렴구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동시에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악기 배치가 귓가를 자극한다. 또한, 복잡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외로움을 껴안고 위로하는 가사가 눈에 띈다.
김제형은 그동안 공개된 컨셉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바쁜 서울 시내를 누비는 버스에 홀로 앉아 도심 속 외로운 개인의 일상을 묘사, 곡의 컨셉과 의도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아카이브 아침과 전속계약을 맺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김제형은 90년대 음악을 연상시키는 댄스곡 ‘중독’으로 음악과 함께 안무까지 선보여 경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올해 1월 라틴 기반의 재즈곡 ‘극장에서’를 발매하며 경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으로 관심을 모았다.
매번 예상을 벗어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동시에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음악들로 대중은 물론 유희열, 윤상, 김이나 등 많은 뮤지션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극장에서’ 이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어떻게든’과 더불어, 본인의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격월로 출시하며 자신만의 음악 아카이브를 쌓을 계획이다.
한편 ‘뮤지션들이 먼저 알아본 뮤지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김제형은 지난 2017년 미니앨범 ‘곡예’로 데뷔해 평단의 이목을 받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사치’와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실패담’으로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노래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되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곡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디 뮤지션 라디오 플랫폼 ‘랏밴뮤’에서 월요일 밤마다 라디오 ‘김제형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제형의 신곡 ‘어떻게든’은 30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사진 = 아카이브 아침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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