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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생일을 앞두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공효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을 기념하는 셀카 두 장과 함께 한글과 영문으로 적은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문을 연 공효진은 "곧 다가올 생일 때 여러분의 넘치는 축하만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을 배달하며 배출되는 탄소, 한번에 다 먹지 못하는 소중한 케이크, 한꺼번에 모이는 포장재들이 제 마음을 힘들게 한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대단히 많이 모여있는 꽃과 선물들을 받아보면 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축하 받았구나. 놀랍고 감동스럽지만 한편으로 저는 그 모든 게 너무 아깝다"는 것이다.
공효진은 "저의 팬들이라면 제 마음을 잘 이해해줄 거라고 믿는다. 제게 표현해 주고픈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고는 "이번엔 선물과 꽃, 케이크 우리같이 기부하자. 사랑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효진은 2010년 에세이 '공책'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드러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배우 이천희, 전혜진 부부와 함께 출연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통해 탄소제로(중립)생활에 도전하며 환경지킴이로 활약했다.
▲ 이하 공효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탁하고싶은게 있어요! 곧 다가올 생일 때 여러분의 넘치는 축하만 받을께요. 선물을 배달하며 배출되는 탄소,한번에 다 먹지못하는 소중한 케?? 한꺼번에 모이는 포장재들이 제 마음을 힘들게도 합니다.. 너무나 감동스럽고, 대단히 많이 모여있는 꽃과 선물들을 받아보면 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축하받았구나. 놀랍고 감동스럽지만 한편으로 저는 그 모든게 너무 아깝습니다….. 저의 팬들이라면 제마음을 잘 이해해줄거라고 믿어요. 제게 표현해주고픈 그마음을 저도 너무 잘 알고있어요. 이번엔 선물과 꽃, 케? 우리같이 기부합시다!!!! 사랑합니다 Hi all,
This birthday, wishing me happiness with just your words of love and kindness would mean the world to me. On one hand, I’m always so thankful for your beautiful gifts..but on the other, all the packaging that comes with shipping, plastic wrapping, and even the cakes that I can never finish on my own..in the end, all lead to waste and it weighs heavy on my heart! I know my fans will understand my reasons for this, so above all else, thank you! The countless number of times you’ve sent me flowers and handmade gifts, I’ll remember them always. This year, perhaps we can give to those who are really in need. xoxo.
[사진 = 공효진 인스타그램]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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