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철저히 2022-2023시즌을 바라본 KCC와 DB다. 결국 라티비우스 윌리엄스의 분전이 컸다.
KCC와 DB는 트래직넘버가 완전히 소멸됐다. 6강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KCC의 경우 서정현, 곽동기, 이근휘, 곽정훈 등이 많은 출전시간을 잡는다. 이정현과 라건아의 출전시간이 줄어든 대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20분 내외로 뛴다.
젊은 KCC의 기세가 돋보였다. 두 팀 모두 3쿼터까지 턴오버가 적지 않았으나 KCC의 트랜지션이 좀 더 날카로웠다. 4쿼터에는 윌리엄스가 골밑을 지키며 팀을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4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다만 KCC는 4쿼터 실책이 7개였다. DB의 트랩과 강한 압박이 성공했다. 경기 막판 백업이 대거 투입됐으나 오히려 추격전에 나섰다. 2대2에서 파생된 외곽 공략과 속공이 살아났다. 정호영과 나카무라 타이치가 잇따라 3점포를 터트리면서 15점차 내외의 스코어가 순식간에 6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CC는 윌리엄스의 골밑 공략과 12초전 이진욱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윌리엄스가 17점 15리바운드, 이근휘가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렸다. DB는 에이스 허웅이 23분간 21점을 쏟아냈다.
전주 KCC 이지스는 3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5-79로 이겼다. 2연승하며 20승31패로 9위다. 8위 DB는 22승31패.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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