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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의정부 곽경훈 기자]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3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한국전력의 경기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케이타는 한국전력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4득점으로 62.16%, 공격효율 51.35%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1261득점을 올렸던 케이타는 이날 24득점을 추가해 종전 2014~2015 레오(삼성화재)의 시즌 최다득점 1282점을 넘었다.
2세트 막판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이 나오자 케이타는 동료들과 함께 포효하며 기뻐했다. 그리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케이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케이타는 "기분이 너무 좋다, 모든 것은 함께 해준 KB선수들과 스태프의 도움 덕분"이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봄 배구 막차를 탔다. 한국전력은 세트 스코어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줄이며 준플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22득점, 서재덕이 11득점, 신영석이 9득점을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편 극적으로 성사된 준플레이오프는 오늘 4월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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