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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의 레전드들로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TBR은 30일(한국시간) 시어러, 리네커, 리차즈가 영국 BBC를 통해 진행한 토크쇼 내용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시어러와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리네커, 맨체스터 시티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리차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해 생각을 나눴다.
이들은 제라드, 수아레스, 토레스, 베일 등 비교적 최근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 뿐만 아니라 로비 파울러와 졸라 등 1990년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을 언급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는 최고의 선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명의 레전드가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리차즈는 손흥민을 우승트로피가 없는 10명의 위대한 선수 중 7위로 선정했다. 시어러슨 손흥민을 9위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리네커는 "손흥민은 하위권에 있다. 손흥민은 더 높은 순위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리차즈는 "맞다. 손흥민은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리네커는 재반박과 함께 "손흥민의 최근 활약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엄청난 선수다. 손흥민은 훌륭한 태도를 보유하고 있고 믿기 어려운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121골 7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통산 223경기에 출전해 83골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과 39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3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득점 2위에 오른 가운데 꾸준한 활약과 함께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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