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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언론이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을 경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FIFA는 31일 2022년 3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FIFA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을 3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분배하는 가운데 조추첨 포트 배정도 확정됐다.
한국은 FIFA 랭킹 29위를 기록한 가운데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 중 22번째로 순위가 높아 포트3에 배정됐다. 톱시드인 포트1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브라질, 벨기에,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이 포함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에게 최악의 조추첨 결과를 예측하면서 포트3에서 위협적인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트3에 속해있는 국가 중에선 잉글랜드가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위협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폴란드에는 세계 최고의 피니셔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에는 마네가 있고 세네갈도 포트 3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과 남미의 축구강국 출신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을 상대로도 수년간 맹활약을 펼쳐왔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기량을 검증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입장에서 최악의 조편성으로 포트2의 독일, 포트3의 세네갈, 포트4의 에콰도르와 같은 조에 묶이는 것을 언급했다. 반면 최상의 조 편성으로는 포트2의 미국, 포트3의 튀니지, 포트4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했다.
[지난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토트넘의 6-1 대승을 이끈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매과이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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