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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연정훈의 아내인 배우 한가인이 결혼 전날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노홍철은 한가인에게 "결혼 디데이는 어떤 느낌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예비신부에게 "심경이 복잡하지 않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라고 물은 후 "나는 결혼 전날 안 한다고 했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남편이 미국에서 친한 형이 축하를 해주려고 왔는데 좀 늦게까지 그 형이랑 시간을 보냈다. 나는 촬영하느라 바쁘고 가뜩이나 결혼 때문에 예민해있는 상태에서 남편이 그렇게 늦게까지 돌아다니고 하니까 화가 너무 나는 거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촬영하고 있는데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시 하자. 나 결혼 못 하겠다' 막 이랬다. 그래서 남편이 와서 무릎 꿇고 빌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써클 하우스'는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다.
[사진 = SBS '써클 하우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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