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승원이 온라인 상 허위 유포글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승원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수오재는 1일 "인터넷 상에 허위 유포 글 및 정승원을 비난하는 내용의 2차 재생산 추가 게시물 및 악성댓글이 무차별적으로 작성·배포 및 전파됨에 따라 정승원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고 정승원은 회복할 수 없는 실질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허의 유포 글의 작성 경위 등이 상세 확인된 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허위 요푸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선수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이나 댓글의 작성자들에게 엄중하고 강경한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FC의 팬인 20대 남성은 지난해 10월 31일 심야 분식집 앞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정승원을 목격하고 팬으로 보이는 남녀 커플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몰래 촬영했다. 해당 남성은 대구FC가 10월 31일 K리그 경기에서 0-5 대패를 당한 사실에 화가나 11월 1일 몰래 찍은 사진과 함께 '정승원 등이 노마스크 상태로 길에서 헌팅을 했다'는 내용으로 허위 유포글을 작성하고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했다.
법무법인 수오재는 "'정승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헌탕을 했다'는 허의 유포 글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향후 정승원에 관련한 온라인 상의 허위게시글에 적극적이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선수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불법, 부당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승원과 관련한 허위게시글을 작성한 20대 남성은 "대구FC가 K리그 경기에서 대패한 것에 화가 난 상황에서 그날 저녁 시내에서 선수들을 목격하고 사실과 전혀 다른 글을 쓰며 화풀이를 했다. 정승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크나큰 죄를 저질렀다"며 사과문을 제출했다.
[사진 = 법무법인 수오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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